삼성 외야수 배영섭이 사구 부상으로 교체됐다.
배영섭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회 3번째 타석에서 송창식의 몸쪽 공에 오른쪽 손목 아래를 맞았다.
손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은 배영섭은 결국 대주자 박한이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배영섭이 사구로 쓰러진 직후 그라운드에는 한화 구단과 의료진이 준비한 구급차가 좌측 외야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긴급 출동했다.
배영섭은 스스로 걸어서 나갔고, 구급차도 재빨리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배영섭은 경기장 밖에서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배영섭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