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점' 이민호, 3-1로 앞선 5회 1사 만루서 교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0 20: 13

 NC 이민호가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민호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1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교체됐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 1회 원아웃만 잡고 6실점으로 강판당했던 이민호는 1회 삼자범퇴로 모처럼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시작했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강민호를 볼넷. 롯데의 희생번트 작전으로 1사 2,3루 위기가 됐다. 김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1사 1,3루에서 정훈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정면 타구, 이민호가 포수에게 던져 3루주자 강민호를 협살에 몰아 아웃시켰다. 2사 1,2루에서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리드를 지켜냈다.
3-1로 앞선 3회 손아섭과 김문호를 연거푸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맥스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이 때린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유격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4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김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상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정훈에게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맞은 후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다.
문규현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위기였다. 1사 후 김문호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맥스웰에게 우전 안타로 1사 1,3루에 처했다. 황재균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보내 또 만루가 됐다. 
투구수 82개,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려와 투수를 교체했다. 김진성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진성이 만루 위기에서 실점을 막아 이민호는 4⅓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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