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원티드' 오늘 결방, 'W'·'함틋' 시청률 영향 미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10 19: 35

'원티드'가 올림픽 중계로 인해 이틀간 결방된다. 
SBS 측은 지난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10~11일 양일간 2016 리우올림픽 중계 편성으로 결방된다"라고 밝혔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던 KBS '함부로 애틋하게'와 MBC 'W'는 10일 정상방송된다. 특히 마지막까지 올림픽 중계와 'W'를 놓고 고심하던 MBC는 결국 'W'를 선택했다.

현재 'W'가 수목극 1위를 달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 주 결방은 방송사로서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 이에 11일 방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10일만큼은 'W'를 정상 방송키로 결정한 것. 이는 애청자에게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
앞서 SBS는 지난 8일 KBS, MBC와 달리 '닥터스'를 정상 방송, 결국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시청률 20%를 가뿐히 넘기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물론 'W'와 '함부로 애틋하게'는 시청률에서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원티드'의 결방이 이 두 드라마 시청률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에 MBC '라디오스타'와 SBS '신의 목소리'도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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