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심수창, 2이닝 2실점 교체 '송창식 투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0 19: 08

한화가 특유의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 선발 심수창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3회부터 필승조 송창식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회 배영섭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3루 파울플라이, 구자욱을 2루 내야뜬공,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득점 위기를 극복한 심수창은 그러나 2회 2실점을 허용했다.

2회 선두 이승엽에게 던진 2구째 132km 포크볼이 가운데 몰린 실투가 됐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이승엽의 시즌 19호 솔로 홈런.
이어 백상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뒤 최재원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지영을 2루 땅볼 처리했지만, 김상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배영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은 주지 않았지만 심수창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3회 시작과 함께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심수창의 투구수는 정확히 30개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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