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8연패' 조원우,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할 생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0 17: 48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NC전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앞두고 NC전의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롯데는 전날(9일) NC와의 경기에서 0-13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NC전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올해 상대전적은 1승9패로 몰리게 됐다.

조원우 감독 역시 NC전 연패를 다분히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정팀에 한 시즌 내내 끌려갈 수는 없다는 것이 조 감독의 생각이다. 
이날 롯데를 상대로 등판하는 이민호는 최근 2경기에서 5⅓이닝 14실점(11자책점) 평균자책점 18.57로 부진하다. 그러나 롯데는 이런 이민호도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올해 이민호의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24로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 조 감독은 "타선의 편식을 줄여야 한다"며 이민호를 경계했다.
아울러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일단 선발인 조쉬 린드블럼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도 "NC전에 긴 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할 생각이다. 여차하면 필승조들도 조기에 투입할 것이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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