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열렸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8.10 11: 25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이 부산 기장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조성 비용을 후원해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대자동차㈜와 부산 기장군은 10일 야구 테마파크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을 갖고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꿈의 구장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장군은 지난 2012년 8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2015년 6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19만 6,515㎡(5.9만 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정규 야구장 4개면으로 구성 됐는데, 그 중 하나는 좌우익 98m, 중앙 122m 규격을 갖춰 프로야구 2군 경기도 할 수 있는 천연 잔디 구장으로 조성 됐다. 나머지 3면은 좌우익 95m, 센터 110m 규격으로 인조잔디가 깔렸다.
관람객을 위한 공간도 독보적이다. 천연 잔디 구장에 1,200석, 나머지 3개 구장에 약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주변에는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 체험관, 실내 야구 연습장이 추가로 조성 될 예정이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11일부터 열리는 '한중 유소년 야구 친선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12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예정 돼 있다. 향후 각종 야구대회장으로, 프로ž-사회인-ž중고교 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 된다. 기장군에서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며 오는 10월부터는 일반 야구인들의 신청·이용도 가능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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