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13일 개막...총 상금 2560만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10 11: 00

e스포츠 최고의 지역을 가리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대회 KeG가 개막한다.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이 오는 13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막을 연다. 13일부터 15일까지 삼일간 열리는 이번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넥슨 코리아, 라이엇 게임즈, 넷마블 등이 후원한다.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6년까지 9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참여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KeG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이번 KeG는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50명의 지역대표 선발을 완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6팀, 카트라이더 32명, 하스스톤 3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국 결선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소외계층 e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시범 부문을 신설하여 모두의 마블 2개 부문(지체장애, 발달장애) 대회도 함께 열린다. 
전국결선에는 총 2,5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종목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000만원, 카트라이더 600만원, 하스스톤 600만원, 모두의 마블 360만원 등이다. 또한 정식 종목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관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13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개 종목 모두 16강까지 열리고,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 종목이 4강까지 치러진다.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전 종목 결승 및 3,4위전이 펼친다. 오후 2시에 폐회식이 예정돼 있다. 주관 방송사인 OGN은 3일간 개폐회식 및 각 종목별 주요 경기 생중계한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우선 13일 개회식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이 예정됐고, 같은 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팀 사인회도 열린다. 현장 관람객 및 방송 시청자들을 위해 방송시청 인증 이벤트와 미니게임, 캐리커쳐 등 각종 이벤트와 디엑스레이서 게이밍 의자, 기계식 키보드, 마우스 번지, 프로 선수 사인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yj01@osen.co.kr
[사진] 2015년 KeG 개회식.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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