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인텔이 딥 러닝 스타트업 너바나 시스템을 인수했다.
테크크런치 등 IT 매체들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인텔이 3억 5000만 달러(약 3869억 원)에 인공지능(AI)의 딥 러닝 스타트업 너바나 시스템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너바나 시스템은 인수가 최종 마무리 되면 인텔의 데이터 센터 그룹에 흡수된다.
전 퀄컴 출신 네이빈 라오가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너바나 시스템은 2014년 설립돼 48명의 직원이 있다. 이후 너바나 시스템은 DFJ, 데이터콜렉티브, 퓨얼캐피털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성장했다. 하드웨어 중심 접근 방식을 통한 AI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신경망 훈련 기술을 추구해왔다.
인텔은 최근 축소되고 있는 PC칩 사업 대신 데이터 센터와 사물인터넷(IoT)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텔 데이터 센터장인 다이앤 브라이언트는 블로그를 통해 "그들의 IP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딥 러닝 알고리즘을 가속화하는 전문지식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인텔의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