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싸귀' 김소현, 잘 자란 '국민 여동생'→'국민 귀신' 되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0 10: 41

김소현이 '국민 여동생'을 넘어 '국민 귀신'으로 거듭났다. 옥택연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현은 tvN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사연 많은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봉팔 역의 옥택연과 '알콩달콩' 오싹 로맨스로 안방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김소현의 비주얼은 '열일' 중이다. 초반에는 교복 차림으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고 핑크색 원피스를 입었을 땐 청순미를 뿜어냈다. 귀신이라 다채로운 의상을 입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 

2007년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김소현은 '케세라세라', '자명고', '천만번 사랑해', '제빵왕 김탁구', '짝패', '빠담빠담',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등에서 아역으로 극을 이끌었다. 
2012년엔 '보고싶다'에서 윤은혜의 아역으로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펼쳤다. 이후 '아이리스2',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트라이앵글', '리셋', '냄새를 보는 소녀', '후아유 2015', '페이지 터너'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 성장했다. 
아직 고등학생인 까닭에 아역 이미지가 크지만 '싸우자 귀신아'에선 다르다. 여주인공으로서 옥택연과 핑크빛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 바람직한 성장의 올바른 예가 바로 여기 있다. 
김소현은 밝고 사랑스러운데다 극히 인간적인 마음을 지닌 귀신 현지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현지의 감정을 다양한 표정과 톤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무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잘 자란 김소현, 열 여배우 부럽지 않은 요즘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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