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 주니치 차기 감독 유력"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8.10 06: 26

요미우리 출신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3)가 차기 주니치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다니시게 모토노부 감독의 뒤를 이어 오가사와라 2군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유력하다고 10일 보도했다. 다니시게 감독은 최하위 성적의 책임을 지고 지난 9일 휴양을 선언한 바 있다. 
오가사와라는 지난 1997년 니혼햄에 입단해 요미우리로 FA 이적했다. 특유의 검객 타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승엽과 함께 요미우리 중심타선을 이루기도 했다. 2013년 FA 자격을 얻어 주니치로 이적했고 작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올해부터 2군 지휘봉을 잡아 웨스턴리그 2위를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신문은 오가사와라가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단장과 니혼햄 시절 함께 뛴 인연이 있고 최근 오치아이 단장이 2군구장을 방문해 내년 시즌에 관련해 논의를 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가사라와 감독을 중심으로 팀 재건을 위한 신체제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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