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수원 FC와 홈경기를 팬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 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8월 마지막 홈경기로, 전북은 무더위에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 한다.
수원 FC전은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평일 경기 최다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전북은 주중 경기 최다 관중은 물론 평균 관중 목표인 2만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찍으면 성공한다는 '선수 Day' 3탄으로 '에두 Day'를 실시한다. 무더위를 즐길 팬들을 위해 '에두 비치볼' 5555개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특별 제작된 에두 티켓을 현장 발권하고 시즌권 소지자에게는 경기 후 지정 매표소에서 기념으로 지급한다.
하프타임에는 라이언 킹 이동국과 전라북도 출신으로 복면가왕에서 맹활약한 '음악대장' 하현우가 보컬로 활동하는 4인조 밴드 국카스텐이 20세 이하 월드컵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기념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전북의 새로운 해결사 로페즈와 최재수가 오후 5시 40분부터 한 시간 가량 동측 2층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실시하며 팬 스킨십 활동을 나선다.
또한 이날은 '칼퇴-티켓' 이벤트의 마지막 경기이다. 전북만의 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 티켓은 1만 3000원에 전북 홈경기와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는 티켓이다. 이번 경기에는 이주용과 장윤호가 일일 점원으로 특별채용 됐다.
전북은 '칼퇴-티켓' 이벤트를 실시한 세 경기 동안 가장 많은 참여를 한 회사에 선수단이 방문 하는 스페셜 혜택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홈경기는 이제 단순 축구를 넘어서 전북의 축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팬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고 승리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 그 기쁨을 드리기 위해 우리 선수들은 더 뛰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