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닥터스’ 박신혜♥김래원, 김민석 위해 힘 합쳐야 할 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8.10 06: 50

‘닥터스’ 박신혜와 김래원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김민석 수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6회분에서는 혜정(박신혜 분)이 VIP 병동에 입원한 국회의원의 주치의를 맡았는데 국회의원이 뇌출혈로 갑자기 의식을 잃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의사 생명에 위기를 맞고 강수(김민석 분)가 수막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혜정과 지홍(김래원 분)이 편하게 꽃길을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국회의원이 조그만 일에도 혜정을 계속해서 부르고 같이 병실에 온 지홍을 먼저 보내고 혜정에게 중매를 서겠다면서 혜정을 괴롭혔다. 그러다 국회의원이 머리가 아프다면서 혜정을 불렀는데 국회의원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진수성찬을 차려 먹었다. 혜정은 어이가 없었고 강수를 시켜 진통제를 놔주라고 했다.

하지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국회의원이 식사 후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곧 의식을 잃었다. 더욱 문제는 혜정이 수술을 들어가야 했는데 수시로 호출하는 국회의원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서우(이성경 분)에게 전화해 국회의원을 맡아 달라고 했다.
서우는 혜정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피영국(백성현 분)에게 맡겼다. 그리고 마영국은 강수에게 VIP 병실에서 오는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수는 수막증 때문에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VIP 병실 간호사에게 전화를 받았지만 전화를 받은 기억을 하지 못했고 결국 지홍이 병실에 올라가서 조치를 취했다.
혜정과 지홍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던 진명훈은 ‘이때다 싶다’는 생각으로 혜정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듯했다. 진명훈은 수술실에 들어가려는 혜정을 세우고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지홍은 “질책은 수술 후에 받겠다. 내가 수술 집도의다. 어시스트 내가 결정한다”며 혜정과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을 마쳤다.
다행히 국회의원을 눈을 떴지만 진명훈은 병원의 기강을 잡겠다면서 혜정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말을 했다. 기홍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하는 여자가 위기에 처한 것도 그랬지만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면 의사로서 불명예였기 때문. 혜정은 진명훈에게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진명훈은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혜정뿐만 아니라 강수도 큰 문제였다. 강수는 레지던트 1년차로 이제 의사의 꿈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계속해서 어지러움증을 느껴 CT를 찍었는데 상황은 심각했다. 강수는 CT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지홍에게 보여줬고 지홍은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강수로서는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간 수술실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혜정과 지홍. 혜정이 지금의 위기를 잘 벗어나서 국일병원에 남아 지홍과 함께 힘을 합쳐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강수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닥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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