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에 이어 장혜진이 16강에 진출했다.
장혜진(29, LH양궁팀)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8-27, 29-28, 26-28, 28-25)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첫 발을 8점으로 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에 연속 10점을 쏴서 만회했다. 시체니코바가 바람에 흔들려 8점을 쏘면서 장혜진이 1세트를 이겼다.
장혜진은 상대가 10점을 먼저 쏴도 흔들리지 않고 10점을 과녁에 적중시켰다. 장혜진은 9점 뒤진 상태서 쏜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장식해 역전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장혜진은 월등한 기량으로 첫 10점을 쐈다. 19-19 동점서 두 선수가 마지막 발을 쐈다. 시체니코바가 9점을 쏜 상황. 장혜진은 7점을 쏴서 3세트를 졌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장혜진은 안정적으로 9점을 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