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연승 기록을 18연승으로 늘렸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11-4로 손쉽게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선두 두산은 63승 1무 38패가 됐다. 화요일 연승도 계속됐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인데도 니퍼트답게 완벽하게 잘 던져줬다. 7회까지 생각했는데 중간에 우천 휴식이 있었고, 일요일에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내렸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