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보근·마정길·김세현, 승리조 역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09 22: 01

넥센 히어로즈가 kt전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회 채태인의 결승포와 김세현의 세이브를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넥센(56승1무44패)은 최근 2연승, kt전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신재영은 몸에 맞는 볼만 3개를 내줬으나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 시즌 12승을 거뒀다. 김세현은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하며 데뷔 첫 30세이브 기록을 안았다. 타석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동원은 8회 3타점 2루타 등 2루타 3방을 날렸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추가 점수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재영이 좋은 피칭을 해줬고 이보근, 마정길, 김세현이 승리조 역할을 잘 해줬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채태인의 홈런이 기선제압을 했고 박동원이 결정타를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 채태인과 박동원의 타격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앞으로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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