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에 힘입어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LG의 양상문 감독이 승리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LG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6⅓이닝 2실점 호투, 그리고 홈런 두 방을 터뜨린 오지환의 맹활약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9-4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LG는 4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중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좋은 피칭 보여줬고 타선에서는 오지환의 홈런으로 경기를 편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다. 원정까지 응원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팀은 10일 열릴 경기에 브라울리오 라라(SK)와 임찬규(LG)를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