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검객' 최병철 KBS 해설위원은 해설도 남다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09 21: 52

'괴짜검객'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이 남다른 해설을 자랑했다.
최병철 KBS 해설위원은 현재 리우 올림픽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과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다. 4년 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전희숙, 여자 사브르 김지연, 여자 에페 신아람, 남자 사브르 구본길, 남자 에페 정진선 등 간판 선수들과 함께 런던 신화를 써냈다.
이 때문에 최병철은 선수들의 속사정을 모두 알고 있었다. 최병철은 9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 제3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정진선(화성시청)과 실비오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의 64강 전에 "정진선 선수가 런던 올림픽 이후 십자인대 파열 수술로 인해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현재 랭킹이 많이 떨어졌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최병철은 런던 올림픽서 괴짜 검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유의 스텝을 앞세운 펜싱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최병철은 넘치는 끼를 바탕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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