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스튜어트가 나흘 휴식에도 잘 던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9 21: 41

NC가 롯데를 13-0으로 완파했다. 롯데전 8연승을 이어갔다. 
NC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에만 타순이 한 바퀴 돌며 6득점했다. 박석민이 1사 만루에서 선제 2타점 결승타를 때렸고, 조영훈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선발 스튜어트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갔고, 불펜진이 계투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7회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는 나성범의 스리런과 강민국의 솔로가 이어졌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경기 초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려줬다. 스튜어트 선수가 4일 휴식 후 등판임에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NC는 선발진이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하면서 투수난을 겪고 있다. 로테이션 대로라면 이날 임시 선발이 나설 차례. 하지만 화요일 선발이 오는 14일 일요일 선발로도 나와야 하기에 임시 선발이 아닌 에이스를 당겨 썼다. 지난 4일 kt전에서 던진 스튜어트가 나흘 만에 다시 선발 등판했다. 
10일 두 팀 경기는 NC는 이민호, 롯데는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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