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대표팀 맏형 정진선(화성시청)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향한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정진선은 9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 제3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64강서 실비오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를 15-8로 가볍게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정진선은 4년 전 런던 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서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진선은 1회전을 9-3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진선은 3회전까지 가지 않고 2회전서 경기를 마무리하며 체력을 세이브했다./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