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스타들, 아마추어선수들의 꿈을 지원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09 20: 17

제7회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 13일부터 이틀간 영남대학교에서 개최
2010년부터 매해 여름마다 열리고 있는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목표로 건강한 신체와 넓은 마음을 키우고 우리 사회를 밝게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되고 있다.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서 선수 등록이 되지 않은 중, 고생들의 진정한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2회 대회부터 든든한 후원을 책임지고 있는 영남대학교는 장소 제공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있어 도움을 주고 있다. 야구부 선수들과 더불어 재학생들의 자원봉사는 대회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매 경기의 심판으로 참여하는 영남대학교 야구부 선수들은 빡빡한 훈련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대회를 묵묵히 돕고 있다.

예년의 대회보다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프로야구선수들의 도움으로 아마추어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올해 초 양준혁야구재단에 2억원을 선뜻 기부한 SK 와이번스 최정은 기부 당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 뜻에 걸맞게 지난 6월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개최됐고 이제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청소년 대회까지 열리게 됐다. 또한 NC 다이노스 박석민 역시 3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후원해주고 있다.
양준혁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은 "순수 아마추어 대회이기 때문에 그들의 야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청소년 야구 드림페스티벌"이라며 "이번 대회에는 최정과 박석민의 후원으로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꿈과 희망을 얻어갈 수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두 선수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일곱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영남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리며 예년처럼 33개팀, 8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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