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11일 재검 후 괜찮으면 교정기 착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9 19: 59

 오른팔 수술을 받은 정재훈(36, 두산 베어스)이 다시 상태를 체크해 향후 복귀 준비 방향을 결정한다.
두산 관계자는 9일 “정재훈은 지난 5일 서울 경희대병원에서 오른팔 척골 부위에 핀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끝났고, 7일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요일(11일)에 다시 한 번 경희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판단되면 반 깁스를 풀고 교정기를 착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재훈은 11일 재검진에서 상태가 좋아졌다는 진단이 나오면 현재 하고 있는 반 깁스 대신 교정기를 하고 뼈가 붙기를 기다릴 계획이다. 이후 뼈가 붙어 운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재활 운동이 가능하다.
물론 현 시점에서 복귀시기를 논하는 것은 어렵다. 우선 남은 정규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할 것은 확실시되고, 포스트시즌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있을 검진 결과들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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