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차일목, 허리 통증 딛고 선발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9 18: 25

삼성 이승엽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대구 KIA전에서 경미한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이날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이승엽의 선발 복귀로 7일 KIA전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치혀 3타점을 올린 박한이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가 타격은 좋은데 다리가 안 좋아 수비와 주루가 아쉽다"고 말했다. 박한이는 이날 대타로 교체 출장을 대기한다. 

한편 한화에서는 차일목이 8번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2일 광주 KIA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4경기를 쉬었다. 7일 대전 NC전에서 교체로 나온 뒤 이날은 선발 복귀했다.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실금이 간 외야수 김경언은 이날도 선발에서 빠졌다. 경기 전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한 만큼 상황에 따라 교체 출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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