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박석민이 가벼운 손가락 부상에도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석민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석민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구에 오른 손가락을 맞아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경기 도중 교체.
9일 경기 전 훈련에 정상적으로 수비와 타격 훈련을 마친 박석민은 몸 상태를 묻자 "괜찮다"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금 팀 상황에서 조금 아프다고 빠질 수 없다"며 박석민에게 3루를 맡겼다. 백업 모창민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박석민이 중심타선에서 빠질 수는 없었다.
테임즈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조영훈이 모처럼 1루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김성욱(중견수) 나성범(우익수) 테임즈(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조영훈(1루수) 이종욱(좌익수) 지석훈(유격수) 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