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에반스, 100% 상태 아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9 17: 47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닉 에반스(30)에게 휴식을 줬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반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에반스는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임찬규의 공에 등을 맞았고, 이후 관리를 위해 선발 제외되거나 경기 중에 교체되곤 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에반스에 대해 “100%가 안 돼서 체크해보고 괜찮으면 나갈 것이다”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그리고 오재일에 최근 부진에 있어서는 “좋을 때 (옆구리 부상으로) 쉬면서 나빠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린 선수가 아니니 스스로 잘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에반스를 선발 제외한 대신 홍성흔을 지명타자로 투입했다. 타순은 6번이다. 1루수 오재일은 8번에 들어간다. 9번 류지혁은 김재호를 대신해 선발 출장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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