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강민호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민호가 유독 파울 타구에 오른 어깨를 많이 맞는다. 어깨가 조금 안 좋아 오늘은 지명타자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백업 포수 안중열이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 김문호(좌익수) 맥스웰(중견수) 황재균(3루수) 강민호(지명타자) 박종윤(1루수) 정훈(2루수) 안중열(포수) 문규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날 양팀 선발은 박세웅(롯데)과 스튜어트(NC)다. 스튜어트는 지난해부터 롯데 상대로 4경기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 중이다. 조 감독은 "스튜어트를 한번 공략해야 하는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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