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金’ 미국, 100m 배영 ‘올림픽 6연패’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09 15: 37

미국이 남자배영 100m에서 20년 동안 최강을 지켰다. 
라이언 머피(21, 미국)는 9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100m 배영 결승전에서 51초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중국의 지아유 쑤(52초31)가 차지했다. 3위 역시 52초40을 기록한 미국의 데이빗 플러머에게 돌아갔다. 
금메달와 동메달을 독식한 미국은 100m 남자 배영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미국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제프 로즈가 54초10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레니 크레이젤버그가 53초72의 올림픽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04년 아테네에서는 애런 페어솔이 54초06으로 정상을 지켰다. 그는 4년 뒤 2008년 베이징에서 52초54라는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차지한다. 2012년에는 맷 그리버스가 52초16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미국은 현재까지 따낸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수영에서 획득했다. 앞으로도 미국은 수영종목에서 금메달을 더 따내며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지아유 쑤(좌), 라이언 머피(중), 데이빗 플러머(우)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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