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캡틴 류제국이 6연승을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9경기 103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고,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제국의 SK전 통산 성적은 16경기 84⅔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 그러나 올 시즌에는 4경기 18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다.
LG는 최근 선발진의 호투로 꾸준히 승을 쌓으며 5연승을 질주, 최근 11경기 9승 2패로 5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류제국이 연승을 잇는 호투를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SK는 선발투수로 박종훈을 마운드에 올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20경기 101⅓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LG전 통산 성적은 8경기 26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58. 올 시즌에는 3경기 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8.31로 고전했다. 박종훈이 SK의 4위 자리 사수를 이끌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3패로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