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OAK 상대로 10G 연속 안타(1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09 11: 51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이로써 김현수는 선발 출장한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그레이브먼을 상대했다. 존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3구 95마일 싱커에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존스가 2루를 밟으며 진루타가 됐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선취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 3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안타를 날렸다. 그레이브먼의 4구 몸쪽 싱커를 공략했고, 타구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타구가 높이 뜬 만큼,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뛰지 못하며 타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사 만루가 됐고, 마차도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하디가 홈을 밟아 볼티모어가 1-0으로 앞서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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