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신재영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신재영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1승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한 번도 퀄리티 스타트는 없지만 패 없이 1승을 챙겼다.
신재영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KIA(3경기 2승 1.43)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kt 사냥꾼'임을 입증했다. kt 상대 4경기 째 등판에서 12승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은 지난주 2승3패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kt를 상대로는 시즌 8승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12~14일에는 3연전을 모두 휩쓸었다. 최근 kt가 4연패에 빠져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그 틈을 다시 파고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kt 선발은 트래비스 밴와트가 나선다. 밴와트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4승9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5패 평균자책점 5.37로 승운이 없었다. 넥센을 상대로도 시즌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1로 아직 승이 없다. 팀이 연패에 빠진 사이 침묵했던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