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서효원-전지희, 女 단식 8강행 실패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8.09 10: 09

탁구 여자 단식에 나선 서효원(렛츠런파크)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효원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쳉이칭에 3-4(5-11 9-11 3-11 11-4 11-5 11-9 7-11)로 패배했다.
쳉이칭에 1세트부터 분위기를 내준 서효원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서효원은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나서며 4~6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처가 된 7세트에서 웃지 못했다. 서효원은 쳉이칭과 접전을 펼쳤지만, 5-5 이후 실수가 잇달아 나오면서 7-11로 7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전지희도 고개를 숙였다. 전지희는 싱가포르의 유맹유와 16강전에서 1-4(10-12 11-8 10-12 7-11 2-11)로 패배했다. 전지희는 1세트부터 접전을 펼치며 유맹유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승부처가 된 4세트를 내준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북한의 김송이는 대만의 첸수유를 4-2(11-2 11-6 10-12 8-11 11-9 11-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송이는 전지희를 꺾고 올라온 유멩유와 8강에서 격돌한다.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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