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5G 연속 무패 도전...전인미답의 길은 계속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09 09: 59

전북 현대가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에 계속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10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와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수원 FC를 25경기 연속 무패의 제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의 원동력은 공격진이다. 득점력이 살아난 김신욱, 이종호와 부상 이후 복귀전에 득점한 이동국도 건재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에두까지 합류하면서 전북의 기록사를 쓰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숨은 공신이 있다. 지난달 10일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지난 3일 울산 현대전까지 6경기 동안 5실점만 내준 박원재, 조성환, 김형일, 최철순 등 노장 선수들이 전북의 뒷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 감독은 "날씨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한발 더 뛰지 않을 수 없다. 그 열성에 우리가 보답하는 방법은 뜨거운 공격으로 시원하게 승리하는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선수들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복귀한 에두를 기념하고 기다린 팬들을 위해 '에두 Day'를 실시해 비치볼과 에두가 디자인된 기념 티켓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23세 이하 월드컵 전주시 홍보대사'로 이동국과 국카스텐의 위촉식이 진행되고 기념 공연도 준비 돼 있다. 에두의 비치볼은 K리그 5회 우승을 기원해 5555개 한정 제작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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