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26)의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
리버풀이 벤테케를 정리하고 싶어 하지만 3250만 파운드(약 470억 원) 이하로는 어림도 없다는 입장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벤테케의 이적료로 3250만 파운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벤테케의 이적료로 3250만 파운드를 정한 것은 지난 여름 자신들이 벤테케를 영입할 당시 아스톤 빌라에 지불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 도중 리버풀 사령탑이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 바뀐 후 벤테케는 중용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만큼 올 시즌 주전 경쟁도 확실하지 않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벤테케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지출한 금액 만큼은 회수하겠다는 욕심을 내고 있어 벤테케의 이적 성사 가능성을 매우 낮게 만들고 있다.
현재 벤테케는 터키 베식타스 등 몇몇 클럽에서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베식타스의 피크렛 오르만 회장은 "벤테케의 영입을 희망하지만, 벤테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매우 큰 비용이 필요하다.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적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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