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호주가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꺾고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호주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예선 2차전서 세르비아에 95-80으로 승리 했다.
프랑스와 1차전서 87-66으로 완승을 챙겼던 호주는 이날 경기서도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손쉽게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매튜 델라베도바. 그는 이날 23점-13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하며 큰 활약을 선보였다.
또 호주는 패티 밀스가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 공격을 이끌었고 앤드류 보거트는 9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편 세르비아는 중국 산둥에서 뛰고 있는 미로슬라브 라둘리차가 25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호주는 오는 12일 미국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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