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토프리뷰] 두산, 니퍼트 복귀로 위기탈출 모색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9 05: 30

 두산 베어스가 돌아온 더스틴 니퍼트(35)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노린다.
니퍼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그는 18경기 출장으로 타 팀 에이스들에 비해 경기 수는 적지만 13승 3패, 평균자책점 3.19로 2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등에 담 증세가 있어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는 니퍼트는 지난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몸에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되어 9일 선발로 내정됐다. 후반기 들어 답답한 내용의 경기를 반복하고 있는 두산은 니퍼트 복귀로 반등을 노린다.

니퍼트와 맞대결을 펼칠 KIA 선발은 좌완 임기준이다. 임기준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9일 인천 SK전에서는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 부진했다.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KIA의 우세다. 하지만 니퍼트가 있는 두산은 선발 맞대결 카드에서 우위를 보인다. 니퍼트가 부상 이전과 같은 피칭을 보인다는 가정 하에 두산이 다소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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