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전] '레이스' 권지민 "KT,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08 20: 17

 “다시 한번 KT를 만날 기회가 생겨 굉장히 기쁘다.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 무섭지만 제일 중요한 경기인 만큼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
삼성이 8일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서 아프리카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세트 탐 켄치로 맹활약한 ‘레이스’ 권지민은 “다시 한번 KT를 만날 기회가 생겨서 굉장히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공격성이 짙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기존 팀 색깔을 버리고 전투 위주의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권지민은 “패치의 영향도 있고 우리가 준비한 챔피언들이 싸움을 좋아하는 부류였다”며 “탐 켄치를 고평가해 되도록이면 가져오는 방향으로 밴픽을 했다. 탑에서는 갱플랭크와 쉔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역시 원하는 대로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된 6.15 패치에 대해서는 “라인 스왑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바텀 라인전이나 정글 동선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KT와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권지민은 “상대 전적이 좋지 않아 무섭지만 이번이 제일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서쵸=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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