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전] 강현종 감독 "취임 이래 팀 분위기 가장 좋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08 18: 18

"취임 이래 선수들의 폼과 분위기가 가장 좋다. 1세트를 승리한다면 2-0까지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강현종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이 8일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전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강현종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앞선 정규 시즌 삼성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하라고 했다"며 "연습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고 제 기량대로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정규 시즌을 4연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리그 후반부에 연패를 하고 있어서 걱정하시는 팬들이 많았다"며 "사실 6.15 패치 버전이 발표된 이후 그 버전에 맞춰 연습을 하다 보니 연패를 하게 된 점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연패의 원인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6.15 패치에 거의 다 적응한 것 같다. 80% 정도 도달했다"며 "내가 취임한 이래 선수들의 폼이나 분위기도 가장 좋다. 1세트를 가져가게 된다면 2-0까지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현종 감독은 "지금까지 몸풀기였다고 생각하면 이제는 정말 움직여야할 때다"며 "오늘을 계기로 롤드컵까지 달리고 싶다. 그 시작이 될 삼성전을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서초=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