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러시아 선수 7명 올림픽 출전 허용 판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08 18: 06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선수 7명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판결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CAS는 러시아 선수 중 수영 선수 5명과 역도 선수 1명, 경륜 선수 1명 등 총 7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판결을 내렸다. 그 중에는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평영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율리아 에피모바도 포함돼 있다.
IOC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각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에서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은 도핑 여부와 상관없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몇몇 러시아 선수들은 해당 국제경기단체의 결정에 북복해 CAS에 제소했고, 그 중 7명의 출전이 허용돼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재 출전이 금지된 총 128명의 선수들 중에서 추가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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