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새 외인 마르코 보이치와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08 16: 34

시즌 전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로 속앓이를 했던 OK저축은행이 새 외국인 선수 계약에 합의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은 8일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마르코 보이치(Marko Bojić/28/몬테네그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cm, 8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마르코 보이치는 지난 2015-2016시즌에는 터키리그의 Halkbank Ankara, 그리고 인도네시아리그 Palembang bank에서 활약하였으며, 2014-2015시즌에는 프랑스 탑리그인 Pro A의 Paris Volley 소속으로 활약을 펼쳤다.

주 포지션이 레프트인 마르코 보이치는 몬테네그로의 국가대표로 지난 2016 월드리그에 참가해 경기를 펼쳤는데 3그룹에 속한 몬테네그로는 5위로 대회를 마감했으나, 주 공격수로 활약한 마르코 보이치는 125점을 득점하며 3그룹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은 지난 트라이아웃을 통해 지명했던 세페다가 월드리그가 진행되는 도중에 핀란드에서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되어 국내행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세페다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물색해 왔었다.
마르코 보이치는 입국을 위해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금주 내 국내에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사진] 마르토 보이치. OK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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