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25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역대 최고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매출은 2,036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58%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난 5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1~6월) 연결기준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
해외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등의 흥행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출시 10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통해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지난 6월 말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톤에이지’를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자사 기대작 ‘리니지II:레볼루션’을 연내 출시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II: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함께 리니지 고유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규모의 오픈필드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