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단 팀 알리기 우선"..'걸스피릿', 12人의 책임감[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08 15: 10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각 그룹을 대표해 경연 프로그램을 참가한 멤버들은 '자신'보다는 '팀'을 우선으로 내세웠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JTBC '걸스피릿'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12인의 '걸스피릿' 출연진들은 '걸스피릿'을 통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우리 팀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CLC 오승희는 "우리 팀을 알리고 나에 대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왔는데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보컬인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노래할때 큰 터닝포인트인것 같기도 하고 나를 찾아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열심히 하다보면 CLC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들을 알아봐주시고 관심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경연 프로그램이 처음인데 많이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었다. 오마이걸을 대표해서 나온 자리인만큼 오마이걸이 이만큼 할 수 있습니다 보여드려야 되는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케이 역시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보니 새롭고 준비하는게 재밌다"라면서 "'걸스피릿'을 통해서 러블리즈라는 이름을 알리는게 목표고 나의 음색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CLC 오승희는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다원은 "가족보다 더 붙어있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멤버들 이야기만 나오면 울컥울컥한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탈락자가 없는 경연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도 들려줬다. 에이프릴 진솔은 "탈락자가 없기 때문에 긴장을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매 무대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더 긴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했다.
또 이미 경연 프로그램을 경험한 바 있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긴장감은 지금도 최고조에 있다. 내가 경연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끼는 건 이기려고 하면 꼭 지더라. 이번 프로그램 시작할때도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등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부담감이 생기긴 하더라. 그건 내가 이겨내야 할 문제이고 누군가를 두고 이기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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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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