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와 2-2 극적 무...8강행 희망 살려(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08 14: 28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꺼져가던 8강행 불씨를 극적으로 살렸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일본은 자력 8강행이 힘들어졌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스웨덴전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둔 뒤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에 패하길 기다려야 한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후반 중반 내리 2골을 내줬다. 후반 1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즈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6분 뒤 후지하루 히로키의 자책골로 0-2로 끌려갔다.
일본은 패색이 짙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후반 22분 아사노 다쿠의 만회골로 추격한 뒤 7분 뒤 나카지마 쇼야의 천금 중거리포로 무승부 드라마를 만들었다.
같은 조 나이지리아는 스웨덴을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9분 사디크 우마르가 넣은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승점 6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승점 2), 스웨덴과 일본(이상 승점 1)이 뒤를 이었다. 
A조서는 덴마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제압했고, 개최국 브라질은 이라크와 득점 없이 비겼다.
브라질은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며 자국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D조서는 포르투갈이 온두라스를 2-1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아르헨티나는 알제리에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이 승점 6으로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온두라스와 아르헨티나(이상 승점 3), 알제리(승점 0)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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