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최지만, 볼넷 출루…이대호는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8 07: 41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대타로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장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1할6푼9리. 그러나 이대호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햇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에인절스에 3-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3연승을 달리며 57승 53패가 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같은 지구 4위 에인절스는 49승 62패가 됐다.

선취점은 에인절스가 뽑았다. 3회초 1사 쉐인 로빈슨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션 오말리의 실책과 콜 칼훈의 중전안타, 2사 후에 터진 앨버트 푸홀스의 좌전적시타로 에인절스는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4회말 역전해 승리했다. 선두 세스 스미스의 2루 방면 내야안타와 카일 시거, 넬슨 크루스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든 시애틀은 애덤 린드의 몸에 맞는 볼로 생긴 만루 찬스에서 레오니스 마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에 나온 마이크 프리먼의 우전적시타를 묶어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한편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마이크 트라웃은 공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중견수로 나와 수비에서는 홈런을 무산시키는 점핑 캐치를 선보였지만,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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