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현종 아프리카 감독, "삼성과 와일드카드전, 꼭 승리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08 06: 28

"토요일 KT와 삼성의 경기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꼭 삼성을 잡아야죠"
넉살 좋은 웃음과 함께 강현종 감독 특유의 불리함을 인정하고 유리함을 즐기는 유쾌함이 묻어나왔다. 강현종 감독은 이번 서머 포스트시즌의 뒤에 열리는 국가대표선발전까지 생각하는 빅피쳐를 그리고 있었다. 
아프리카는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삼성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강현종 감독은 "우리는 마지막까지 KT나 삼성전 경기를 보고 상대를 준비했어야하기에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두 팀 모두 와카전 준PO에서 만나야 한다 생각해서 함께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지난 번 패배가 좋은 경험이 됐고, 토요일 KT와 경기가 좋은 자료가 되어 준비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석 운영을 바탕으로 팀컬러로 단단함을 내세운 삼성에 대해 강현종 감독은 "장기전으로 가면 어떻게 될지 몰르겠지만 최대한 준비한 대로만 경기를 치룬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강현종 감독도 포스트시즌부터 적용하는 패치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음을 드러냈다. 6.15패치로 인해 전혀 새로운 양상의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6.15패치가 변수가 될 듯 하다. 지금 포스트시즌 올라와 있는 모든 팀들에 이번 패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패치를 얼마나 잘 쓰느냐가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  15패치 버전이 발표된 후 바로 그에 적응하는 훈련을 선수들이 했기 때문에 와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이번 삼성전을 이겨야 시즌 종료후 열리는 국대 선발전에서 삼성보다 위에서 시작할수있기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요즘 연패중인데 이번 삼성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팬 분들이 원하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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