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하게 실력차가 났어요. 더 열심히 해야죠, 그래도 다시 붙어보고 싶네요."
망설이지 않고 KT의 강함을 인정했지만 다시 붙어보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췄다.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을 앞둔 최우범 삼성 감독은 아프리카와 경기 이상을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삼성 갤럭시 LOL팀은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삼성의 이번 서머 정규시즌 순위는 12승 6패로 '4'위. 시즌 한 때 신 3강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지만 KT와 대전서 두 번의 패배를 당하면서 4위로 시즌 순위를 확정했다. ROX SK텔레콤 KT 등 기존 강호와 대결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하면서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한 것에 대해 최우범 감독은 "KT와 실럭차이가 났기때문에 아쉽기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와일드카드전 준비 시간이 지금 실수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의 변수로 대규모 패치를 꼽은 최감독은 "하루동안 연습했지만 양상이 많이 바뀔 것 같다. 그래도 아프리카를 꼭 이겨서 다시 한 번 KT와 겨뤄보고 싶다"라고 와일드카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