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 패배 속에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팀이 초반부터 뒤진 탓에 마무리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2-6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58승 53패가 됐다. 반면 2연승을 거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애틀랜타는 41승 70패가 됐다.
초반부터 애틀랜타의 페이스였다. 1회초 2사 2, 3루에 닉 마카키스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애틀랜타는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제이스 피터슨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2회초에도 외야 우측으로 간 에릭 아이바의 2타점 3루타와 맷 켐프의 3루 땅볼로 1점을 보탠 애틀랜타는 6점을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브랜든 모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8회말 외야 좌측으로 뻗은 조니 페랄타의 적시 2루타와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전적시타로 3점을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오승환의 등판 기회도 없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