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00만 유로(약 1295억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엄청난 공을 들였던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면 사실상 이적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검사 결과 부상 등 특이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와 계약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맨유가 기쁜 마음으로 포그바의 메디컬 테스트 소식을 전했지만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포그바가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를 넘어서서 세계 정상급의 선수로 성장한 만큼 가치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는 댓가로 1억 500만 유로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운드로 환산하면 8900만 파운드로,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종전 최고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기록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85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를 토트넘에 남겼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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