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됐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의 영입이 사실상 끝났음을 시인했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며 영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밝혔다.
복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8일 레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2-1로 승리한 후 포그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계약이 완료됐냐고? 최종적으로 완료됐다고 생각한다"며 포그바의 맨유 복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너무나도 좋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 매우 놀라운 소식이다. 마침내 우리가 포그바를 영입했다"며 "포그바는 우승을 하는 팀에 왔다. 우리는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했다. 포그바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1년 맨유에서 데뷔를 했지만,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탓에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포그바와 맨유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4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입지를 키운 포그바는 세계 정상급의 선수로 성장했다.
포그바의 가치가 폭등한 만큼 맨유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출해야 한다. 복수의 영국 매체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1억 500만 유로(약 1295억 원)라고 전하고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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