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CWS전 두 타석만에 멀티 출루+2득점(2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08 03: 44

볼티모어 김현수가 두 타석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와의 첫 대결.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 3개를 고른 후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바깥쪽 약간 빠지는 공을 엉덩이를 내민 채 손목 힘으로만 끌어당겨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었다. 이어 3번 매니 마차도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시즌 23번째 득점.  

3-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 쉴즈의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 싸움을 했다. 5구째 바깥쪽 볼로 볼넷 출루. 두 타석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22번째 볼넷.
마차도는 이번에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이날 2득점째 기록했다. 시즌 24득점.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