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티에레스 해트트릭' 멕시코, 피지에 5-1 역전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08 02: 49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멕시코가 피지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멕시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피지와 2차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독일과 2-2로 비겼던 멕시코는 피지에 거둔 첫 승으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피지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피지다. 피지는 전반 10분 로이 크리시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요세포 베레부가 왼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크리시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아크 근처까지 나온 것을 보고 시도한 재치있는 슛이었다.
피지는 선제골을 전반전까지 지켜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는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 멕시코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연속골을 허용했다.
에릭 구티에레스의 활약이 멕시코를 살렸다. 구티에레스는 후반 3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후반 1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구티에레스의 활약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멕시코는 후반 22분 카를로스 살세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피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4골로는 부족했는지 멕시코는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넣었다. 동점골과 결승골, 그리고 해트트릭을 작성한 구티에레스가 주인공이었다. 구티에레스의 득점포로 오리베 페랄타는 해트트릭 도움을 작성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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