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양궁, 일본 꺾고 준결승 진출...단체전 8연패 시동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8.08 02: 45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올림픽 8연패를 노리는 여자양궁이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전 8강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5-1(54-54, 57-51, 55-5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변수는 바람이었다. 경기장 현지에서 거센 바람이 불어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은 바람의 변화에 고전하며 8점을 쏘는 실수가 나왔다. 총점 54점을 기록한 한국은 1세트를 동점으로 마쳤다. 

한 번 바람을 읽어낸 한국은 2세트부터 잇따라 10점 행진을 펼치며 실력발휘를 했다. 반면 일본은 7점까지 쏘는 등 전혀 바람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57-51로 2세트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일본도 3세트부터 9점 이상을 쏘며 한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두 번째 활시위에서 역시 일본은 2회 연속 8점이 나왔다. 한국은 역전승으로 3세트를 장식하며 승세를 굳혔다. /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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